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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0호외-8
호
총동문회장 신년사
총동문회장 이정현 제가 대학생 때 우리는 2020년이 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 손으로 터치만 해도 마음이 전달되는 정보의 세계에 살 거라고 생각했습니다. 뭐든 미래사회를 대표하는 과학기술과 문명에 대해서만 이야기했지요. 아무도 지금처럼 바이러스가 뒤덮인 끝도 없는 세상을 상상하지 않았습니다. 2020년이 어떻게 지나왔는지 정말 꿈만 싶습니다. 작년 겨울부터 학교의 시계가 멈추고 교정은 물론, 학교 앞 상가 거리까지 텅 빈 채 1년. 이제 다시 2021년입니다. 그 어느 때보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평범한 인사를, 올해에는 좀 더 진중한 마음으로 하게 됩니다. 다행히 올해부터는 백신 접종이 예상되는 만큼, 작년 같은 최악의 상황에서는 벗어날 것으로 기대해 봅니다. 그러나 코로나 바이러스가 없었을 때의 삶의 방식으로 돌아가려면 좀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아니, 어쩌면 그전과 같은 모습으로는 영영 돌아가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손을 소독하고 마스크를 쓰고 거리를 두고 사람들과 떨어져 지내는 일이 일상이 될지, 다시 예전의 평범한 일상들로 돌아가 ‘일상이 기적이 되는 일상’으로 회귀될지 시간의 흐름에 기대게 됩니다. 가속화된 비대면의 일상화는 당연히 우리 세대보다는 재학생 여러분들이 더 빠르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게 되겠지요. 우리는 아마도 새로운 세상의 시작을 곧 보게 될지도 모르겠네요. 우리 동문회만 하더라도 지난해 오프라인 모임과 행사를 모두 취소하고, 온라인 바자회와 온라인 도서기증 행사 등 비대면 행사만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큰 기대 없이 진행된 행사지만 동문 선후배님 모두 협조해서 뜻밖의 성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어렵지만 길을 찾고자 하는 사람들에겐 문이 열려있나 봅니다. 올해 역시 그런 기조를 유지하고, 특히 모교와의 협력 사업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들을 고민해 보고자 합니다. 재학생 후배 여러분, 지난해 입학한 새내기들은 한창 즐겁고 활기차야 했을 1학년 생활을 거의 하지 못한 것으로 압니다. 학교, 학부모, 학생 모두에게 도전이었던 한 해였습니다. 올해 입학하는 2021학번 후배분들에겐 또 어떠한 1년이 준비되어 있는지 정확히 예상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매번 새로운 도전과 상황을 일상으로 여기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누군가 아침에 일어나서 직장이나 학교를 가고 매일 주어지는 하루를 보내는 것이 기적 같은 일이라고 했는데 평범한 하루가 기적이 되는 오늘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위기는 기회를 도전으로 만들고, 어려움은 가족이 함께 헤쳐나갈 수 있는 지혜를 줍니다. 여러분들도 지켜보실 수 있습니다. 언택트 시대, 재택근무, 온라인 강좌와 비대면 리서치, 줌 강좌. 예전엔 생각도 못 하던 삶의 패러다임이 바뀌면서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요즘 같은 불황에도 유니콘 기업이 탄생하고 있어 놀랍습니다. 그리고 바이러스로 더 단단해진 가정을 봅니다. 예전엔 기대할 수도 없었던 서로의 ‘시간’을 공유하고 가족의 ‘건강’에 대한 소중함을 깨우쳐 봅니다. 이번 파도를 타고 넘으면 다음 파도가 올 것을 알고 단단히 주먹을 쥐고 기다리는 현대인을 봅니다. 재학생 후배 여러분, 힘들고 지치는 길이지만 이렇게나마 ‘희망’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오늘 우리가 가고 있는 이 길 위에는 분명 우리 인생을 새롭게 만들어 줄 작은 희망들도 놓여 있을 것이라 믿습니다. 그리고 이 겨울이 지나가고 나면 그 희망의 크기는 점점 더 커질 것이라 기대해 봅니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우리 재학생 후배 여러분과 가정에 항상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건강보다 소중한 것이 없기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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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1-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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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0호외-7
호
교양과 인성 DAY, 온라인 오프라인 동시 진행돼
지난 12월 1일부터 7일까지 양 캠퍼스에서 ‘2020학년도 나라오름 교양과 인성 DAY'가 실시됐다. e-Campus 및 각 캠퍼스를 통해 온라인과 오프라인 동시에 진행됐으며, 서울캠퍼스는 미래백년관에서 1일부터 3일까지, 천안캠퍼스는 한누리관에서 1일에 오프라인 행사가 진행됐다. 온라인 행사는 양 캠퍼스 모두 e-Campus를 통해 7일까지 진행됐다. ‘교양과 인성’ 교육과정은 신입생의 학교적응을 돕는 것을 목적으로 하며, ‘마음새김’, ‘마음챙김’, ‘마음나눔’, ‘마음얻음’, ‘마음살림’이라는 큰 주제들을 가지고 교육이 이루어진다. 이번에 개최된 ‘교양과 인성 DAY’에서는 해당 마음 프로젝트를 통해 얻은 자료를 책자, 수상소감, 영상, 사진 등으로 전시하여 그 내용을 공유했으며, 교양과 인성 운영성과와 마음프로젝트 운영결과를 소개했다. 특히 ‘하나의 책, 하나의 상명’ 행사에서는 다음 해 신입생들에게 권하고 싶은 책을 투표하고, 추천된 책을 읽은 학생들의 독후감을 모아 책자를 출간하고 이를 전시한다. 올해는 지난해 투표를 통해 선정된 ‘데미안’의 감상문을 모은 책자가 출간됐다. 매년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됐던 해당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행사를 축소하고 온라인을 통해 일부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방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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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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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020호외-7
호
현장실습 성과 발표 대회 개최
서울 캠퍼스와 제2캠퍼스의 ‘현장실습 지원센터’에서 ‘2020학년도 2학기 현장실습 성과 발표대회’를 2020년 11월 20일(금)부터 2021년 1월 4일(월)까지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현장실습 프로그램의 운영 활성화를 위해, 현장실습이 종료된 이후 현장실습 성과 발표대회를 통해 우수자를 선정하여 장학금을 지급한다. 2020학년도 하계 및 2020학년도 2학기 현장실습을 이수하고 2020학년도 2학기 현재 재학 중인 본교 대학생이라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현장실습 과정에서 경험한 내용 및 우수사례를 작성한 PPT 형식의 자료, 해당 자료의 발표문, 신청서를 샘물 포털 시스템을 통해 12월 22일(화) 13:00까지 제출해야 한다. 제출한 PPT 자료와 발표문을 자료의 적절성, 실습 내용, 업무 역량, 성실성 등을 기준으로 평가해 우수작을 선정한다. 장학금은 최우수상(2명, 200만 원), 우수상(4명, 100만 원), 장려상(4명, 50만 원) 총 10명에게 천만 원이 지급된다. 자세한 사항은 학교 홈페이지 공지사항 참고. 최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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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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